2012. 3. 12. 12:04
연두미디어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출판사 비스무리한거" 입니다.

출판사라고 하지 않고 "출판사 비스무리한거" 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하여 규모가 부끄럽습니다.
시작은 전자책 출판으로 하겠지만 향후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다루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생각입니다. 연두출판사라고 하지 않고 미디어라고 이름 붙인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전자책출판사의 목적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작가에게 더 많은 이윤을 남겨준다.
- 출판일에 살짝 연관되면서 작가가 책값의 10%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엇습니다.
- 이 부분에서 계산기를 뚜드려본 결과 출판사가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것이 아닌것도 알게되었습니다.
- 출판사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만 책을 만드는 사람은 작가이며 작가에게 최대한 많은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는 책을 찍어내는 제고의 위험과 편집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지만, 전자출판에서는 물리적 금액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이윤을 작가에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2. 누구라도 어떤 정보라도 책으로 출판 기록될 수 있다.
- 기존 출판은 출판에 필요한 물리적 비용때문에 이윤을 위해 내용이 우수하거나 상품성이 있는 내용만을 출판해왔습니다.
- 좋은 내용이야 그렇다 치지만 상품성이 없거나 기념할만한 내용을 출판할 수 없는점이 안타까웠습니다.
- 개인의 기록이라도, 친구와 둘만의 기록이라도, 블로그에 올린 사진집도 책으로 남겨 기록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컨텐츠를 모으고 만드는일에 집중한다.
- 기존 출판사는 컨텐츠를 모으고 생산하는것에만 집중할 수 없습니다.
- 물류와 실제 물건의 제작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며 그 에너지에 집중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금전적 손해가 발생합니다.
- 그로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컨텐츠에 집중할 시간에 물류와 책 제작에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 전자책 출판은 책의 형태라던가, 이벤트등의 겉으로 보여지는 컨텐츠가 아닌 컨텐츠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만들게 된 연두미디어가 오래동안 많은 책들을 출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2-26 연두부 이경배
Posted by zinzza